1인법인 설립과 스타트업이라는 세상속에서 한달

2022. 3. 26. 23:09창업이야기

EN-Solution이 법인 등록하고 창업한지 오늘부로 정확히 날짜수로는 31일 한달째 되었다. 

한달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록해보려고 블로그를 새로 개설했다.

 

우선 나는 법인 등록비용을 아끼려고 StartBiz라는 법인 셀프등록 사이트를 활용해서 법인 등록을 진행했다.

실제 법인 등록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활용하면 작게는 10만원 많게는 40여만원정도의 등록대행수수료가 발생한다.

 

StartBiz를 활용한 법인 등록방법은 많기때문에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어 "1인 법인 셀프등록"이라던지 

텍스트기반의 정보가 취약하신 분들은 유튜브 컨텐츠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셀프등록 방법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된다.

 

보통 일반적으로 1인법인 창업은 부동산업을 하시는분들이 주로 진행하는것으로 알고있다.

나는 테크기반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서 법인등록을 진행했다.


 

법인 등록후 나는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지원을 시작했다.

우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우리가 가진 아이템의 프로토타입 제품제작을 위해 비용지원 이었다.

 

그래서 지원한 정부지원 사업은 "2022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이었다.

아이템명은 "IoT센서를 적용한 환경모닡링 스마트 가로등"이었다.

 

다행히 서류검토는 통과되어 화상발표를 마무리 하고 지금은 최종결과를 기다리는중이다.

(3월말까지 최종결과를 마무리 하기로 했으니 다음주쯤에 발표가 나올듯..)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지원과정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한까지 제출서류를 만무리하고 지원했었는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담당자가 메일로 추가서류 미제출로

다시 폐업사실증명원을 제출력해서 제출했다. 그리고 발표영상 첨부도 클라우드로 첨부되는 사람에

공공기관에서는 외부 클라우드가 오픈이 안되서 두번이나 제출기한이후에 연락주셔서 다행히 문제없이 제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참으로 불량한 지원자였다.)

 

에코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음으로 공간시설 지원에 대한 서류제출을 3군데 했다.

 

발표순서로 말하면

첫번째가 스타트업베이의 중장년창업지원사업이었다.(물론 탈락)

사실 입주기업의 스케일로 봤을때 당연히 나는 합격할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합격한다면 서귀포까지 어떻게 출근하지 하는 걱정을 했다.(김치국 작렬)

사실 처음 지원해본 지원사업 사업계획서였고 다시 사업계획서를 훑어 보면 허접한 내용들 투성이다.

(만만하게 본 내 잘못)

 

그리고 두번째가 Route330AEV의 창업공간 지원사업 이었다. (물론 여기도 광탈)

여전히 내 사업계획서는 허접한 내용 투성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탈락의 고배를 마신곳은 Route330ICT의 창업공간 지원사업 이었다.

두번째까지 탈락한 사업계획서를 찬찬히 복기해보니 떨어지는게 당연하다는 결론이 나서

전에 썻던 내용들을 싸그리 지우고 다시 사업동기부터 시작해서 각종 정보매체(유튜브, 관련블로그)를 

통해서 수정에 수정에 수정을 거치고 최소한 서류는 합격할만한(내생각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당연히 광탈이었다. 

그리고 고맙게도 Route330ICT에서 Route330AEV의 추가 모집에 대한 정보를 주셔서 

또다시 사업계획서를 작성중이다.

 

창업공간에 대한 지원사업계획서는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여의치 않을경우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기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다.(집에서 IR제안서와 국가과제사업계획서를 쓰는데 집중도 안되고

일터와 쉼터를 분리시키기 위해서...)

입주공간지원에 대한 지원활동은 현재도 진행중.


다음은 스타트업 현금확보를 위한 ODA사업 계획서를 진행했다.(2/23~3/21)

결론부터 말하면 지원을 포기했다. 컨소시엄과 주관사를 모두 구성했는데

 

갑자기 주관사를 맡기로한 회사에서 중대재해법과 사업사후관리 문제로 주관사에서

빠지고 싶다고..(1주일 남기고 너무한거 아니냐고...진짜!!!)

이러이러해서 다른 주관사를 섭외해보려고 했지만 의도대로 섭외가 이뤄지지 않아서 

과제 지원은 Drop.!!!!!

하지만 괜한 헛수고는 아닌게 계획서 작성하면서 다른 주관사들과 관계를 맺게 된것도

갈팡질팡하던 사업의 방향을 잡는 수확인 있었다.

 

아직까지 현금확보를 위한 수익이 이뤄지는 그럴듯한 계약은 한개도 없다.

사실 걱정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기에 이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데스밸리에

빠져버리는건 아닌가? 라는 걱정도 많다. 


사실 제일 두려운건 나의 창업 실패로 인해 부모님이나 다른주변인들의 걱정과 시선보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할까봐에서 나오는 두려움이 가장크다.

 

때마침 이번주는 코로나때문에 사실 특별한 업무를 진행시키지 못했다.(피칭데이 자료작성 1개는 했네...)

블로그에 글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두는것도 아내에게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전달하는것 보단

스스로를 복기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두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이것도 나름 힐링이 된다기에....